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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정산 민원

승차기록 0612: 관리비 고지서 첨부 택시 영수증

1204호 관리비 고지서에 '야간 귀가 보조'라는 택시비 항목이 합산되었습니다. 신고자는 외출하지 않았지만, 세대 앞에는 젖은 영수증 원본과 안전벨트 자국처럼 남은 주름이 남았습니다.

관리비 고지서 위에 놓인 젖은 택시 영수증
관리비 고지서 첨부 택시 영수증/1204호 관리비 고지서 뒤쪽에 첨부된 영수증 회수 사진
문서번호
IR-2026-0612
공개범위
부분 공개
기록장소
단지 정문 / 1204호 현관 앞
등록일
2026. 6. 13. 오전 10:30

기록 상태

정산 보류 / 목적지 확인 불가

기록 형식

입주민 신고서 + 첨부 영수증

1204호 입주민은 6월 관리비 고지서에서 알 수 없는 택시비 항목을 발견했습니다. 금액은 13,700원, 항목명은 '야간 귀가 보조'였습니다. 관리비에 택시비가 포함될 이유가 없었고, 신고자는 해당 날짜에 외출하지 않았습니다. 고지서 뒤쪽에는 실제 택시 영수증처럼 보이는 스캔본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영수증의 승차지는 단지 정문, 하차지는 '세대 앞'으로 찍혀 있었습니다. 승차 시각과 하차 시각은 모두 00:26이었고, 이동 거리는 6.4km였습니다. 운행 시간은 0분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영수증 하단의 기사 서명 칸에는 서명 대신 '동승자 없음'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신고자는 이 문구가 본인이 고지서를 열기 전에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문 CCTV에는 00:26에 은색 세단 한 대가 진입하는 장면이 남아 있습니다. 번호판은 빛 번짐으로 읽히지 않았고, 차량은 정문을 통과한 뒤 어느 카메라에도 다시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 입구, 후문, 단지 순환도로, 각 동 현관 카메라에 같은 차량은 없습니다. 그런데 00:26:18에 1204호 복도 카메라가 한 프레임 흔들렸고, 그 직후 현관 센서등이 켜졌습니다.

신고자는 그 시간에 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스마트 도어락 출입 기록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현관 앞에는 택시 영수증 원본이 접힌 채 놓여 있었습니다. 영수증은 젖어 있었고, 뒷면에는 작은 글씨로 '내리셨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신고자가 그 문장을 읽은 직후, 관리비 앱의 항목명은 '야간 귀가 보조'에서 '귀가 확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비닐 봉투 안에 봉인된 젖은 택시 영수증 뒷면
젖은 영수증 뒷면 봉인 사진/뒷면 문구 확인 직후 관리비 고지서와 함께 봉인한 증거물 사진

관리실은 영수증을 회수하면서 신고자에게 그날 밤 입고 잔 옷을 확인하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신고자는 이미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잠옷 소매에는 안전벨트가 눌렀을 때 생기는 것과 비슷한 사선 주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탁 후에도 주름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고자는 소매를 걷으면 팔 안쪽 피부에도 아주 옅은 줄이 남아 있다고 말했지만, 사진 촬영은 거부했습니다.

택시 회사 조회 결과 해당 차량 번호는 존재하지 않았고, 영수증 단말기 번호도 등록된 값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단지 정산 시스템에는 같은 단말기 번호로 6월 13일 00:26 예약 건이 하나 더 생성되어 있었습니다. 승객명은 비어 있었고, 하차지는 다시 '세대 앞'이었습니다. 승차지는 이번에는 정문이 아니었습니다. 승차지는 '이미 탑승 중'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신고자는 6월 13일 00:20부터 00:35까지 거실 조명을 켜 두고, 현관 앞에 휴대폰을 세워 촬영했습니다. 영상에는 아무 차량도, 방문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00:26에 집 안쪽에서 자동차 방향지시등 소리와 같은 짧은 딸깍음이 두 번 녹음되었습니다. 직후 복도 센서등이 켜졌고, 영상 화면 하단에 놓인 우산 끝이 조금 젖어 보입니다. 신고자는 그 우산을 그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정산 직원은 예약 건을 삭제하려 했지만, 같은 단말기 번호의 과거 고지서까지 다시 열리는 현상이 확인되어 숨김 처리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해당 비용은 관리비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고지서 미리보기에는 여전히 영수증 이미지가 첨부됩니다. 첨부 파일명은 매일 한 글자씩 바뀌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확인된 파일명은 'return_home_accepted_004'입니다. 관리실은 00:26 전후로 현관 앞에 물건을 두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물건이 있으면 하차 확인물이 먼저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